현대차, CES 2018서 미래형 SUV ‘넥쏘’ 공개

산업 / 송현섭 / 2018-01-09 14:00:49
오로라 프로젝트 발표…전기·수소전지·자율주행차 등 출품
현대자동차는 CES 2018에서 미래형 SUV 넥쏘를 공개하고 자율주행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과 오로라 크리스 엄슨 CEO가 넥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 8일 ‘CES 2018’에서 미래형 SUV ‘NEXO(넥쏘)’를 공개하고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넥쏘는 작년 공개된 현대차의 비전인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의 구현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와 첨단 ADAS기술 등이 적용돼 5분 이내 충전으로 590km이상 항속거리를 구현하는 미래형 SUV로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이 최우선 적용된다.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개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현대차는 지능형 안전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친환경차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 부회장은 이어 “현대차는 완전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위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 협업해오고 있다”며 자율주행기술 전문회사 오로라와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따라서 현대차는 오는 2021년까지 자율주행 최고수준인 레벨 4 기술을 스마트시티에서 우선 구현해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신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오로라 크리스 엄슨(Chris Urmson) CEO는 “글로벌 리더인 현대차와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며 “현대차 넥쏘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탑재해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으로 빠른 시일에 이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는 “넥쏘는 독자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탑재된 수소전기전용차이자 아이오닉 등을 통해 쌓은 전기동력부품 기술이 집대성된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이며 “넥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넥쏘는 고속도로주행보조시스템(HDA)과 후측방 모니터(BVM), 차로유지보조시스템(LFA), 원격스마트주차보조시스템(RSPA) 등이 탑재돼 운전자가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적재공간, 실내 거주성 등도 개선된 넥쏘는 3개 탱크로 설계된 수소저장시스템을 적용하고 레이아웃 최적화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같은 수준의 839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넥쏘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수소이용률 향상과 부품 고효율화로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 5분 내 충전으로 590km 이상 항속거리를 구현해 투싼 수소전기차보다 40% 향상된 수준이다.


또한 넥쏘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냉시동성능을 영하 30℃에도 가능하도록 개선했고 고내구성 막전극 촉매와 운전 제어 신기술로 10년 16만km란 획기적인 내구성능을 확보했다.


수소연료전지 효율과 내구성을 위해 사용되는 고성능 에어필터는 PM2.5 이하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 연료전지시스템을 통과하면 99.9%의 미세먼지가 정화된다.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일반차량 디자인에서 탈피해 새로 디자인했다”며 “미래 수소전기차에 걸맞은 차별화된 미래적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장 디자인은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한 에어커튼을 비롯해 에어로 휠,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D필라 에어커튼 등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공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좌우를 가로지르는 얇은 컴포지트 헤드램프는 현대차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과 어울리면서도 강한 개성을 갖춘 전면부 디자인을 구현했고, 실내 인테리어는 슬림한 대시보드의 통합형 디스플레이로 특화됐고 대형 브릿지타입 센터 콘솔 등이 적용됐다.


따라서 현대차는 오는 3월 국내를 시작으로 넥쏘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데 수소 파워트레인 대중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차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모두 18종에 달하는 친환경차량 출시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6400ft²(약 595㎡, 18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 넥쏘 1대, 수소전기차 절개차 1대, 수소 전기 하우스, 음성인식 비서서비스 기술, 웰니스케어 기술, 차량 개인화 기술 등이 탑재된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한 혁신기술을 전시했다.


한편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CES 2018은 세계 최대 전자관련 박람회로 세계 최고의 전자·IT 업체들이 참가, 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이며 현대차 등 10개 자동차 업체들도 참가했다.


현대자동차는 CES 2018에서 미래형 SUV 넥쏘를 공개하고 자율주행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과 오로라 크리스 엄슨 CEO가 넥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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