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15의거는 시민 자유민주주의의 출발점"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5 11:28:57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3·15의거는 시민에 의한 자유민주주의의 출발점이었다"며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마산시 구암동 국립 3·15민주묘지에서 열린 3·15의거 제50주년 기념식에서 김양 보훈처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50년 전 오동동거리에 힘차게 타올랐던 3·15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민주열사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3·15의거에 대해 "자유·민주·정의의 숭고한 가치는 4·19혁명으로 꽃피웠고, 부마항쟁을 거쳐 한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국가기념일로 승격돼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에 일획을 그은, 온 국민이 영원히 기념할 날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산에서 꽃핀 민주화와 산업화의 정신은 오늘날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3년 전 마산 오동동거리에 왔을 때, 많은 시민들은 나를 붙잡고 '3·15를 국가기념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를 했다"며 "그 때 나는 "같이 노력하자"고 말씀드렸는데 이제 그 약속이 이뤄져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 우리는 세계일류국가를 꿈꾸며,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기회는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다. 준비된 사람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지금 한 마음으로 단결해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을 선진일류국가로 도약시키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또 마산이 오는 7월 창원, 진해와 통합되는 것을 축하하면서 "마산은 1970년대 수출자유지역으로서 한국 산업화의 기적을 이룬 요람"이라며 "앞으로 동남지역의 경제중심지로 성장해 지역과 나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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