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세종시, MB 실패작될 것"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5 11:13:14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당정청 회의를 통해 내일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심의, 의결하기로 했지만 수정안 국회 제출 시기는 한나라당과 협의하겠다고 한다"며 "이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공이 한나라당으로 넘어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 문제를 수정안과 원안으로 비빔밥을 만든다며 어떤 국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정치과정에서 소멸되고 말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6인 중진협의체가 무한정 시간을 끌면 결국 세종시 수정안 문제는 고사상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과정 속에서 행복도시(세종시)가 물거품이 되고 이로 인한 피해는 해당지역 주민과 충청권에 돌아간다"며 "행복도시문제는 혁신도시, 기업도시문제와 연동돼 있기 때문에 국가균형발전전략도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정청이) 세종시 수정안을 4월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결국 혼란만 커질 뿐이며 결과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실패작으로 큰 화근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서둘러 결단하는 것이 정도이며 해법"이라고 원안추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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