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체납자 절반 이상 민간보험 가입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2 13:56:30
건강보험료 체납자의 절반 이상이 민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건강보험 체납자 관리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서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체납한 지역가입자의 55.3%가 민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12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2004년 설문조사 때보다 약 2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6~7월 체납세대 3278가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813가구(55.3%)가 민간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1366가구(41.7%)는 민간보험(자동차보험·건강보험 제외)에 가입하지 않았다.

민간보험에 가입한 체납가구들은 평균 2.5건에 가입해 월평균 민간보험료 19만원을 낸다고 응답했다.

민간보험 종류로는 생명보험이 22.6%(916세대)로 가장 많고 상해보험이 16.6%(617세대)이 뒤를 이었따.

건강보험료 체납이유는 경제문제(78.5%·2836세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문제(6.0%·215세대), 체납사실 미인지(4.6%·167세대) 등의 순이었다.

연구원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답한 체납자의 60%가량은 월수입이 100만원 이상으로 납부능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 체납가구는 평균적으로 지난 27개월 동안 모두 158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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