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 27일 처리 합의

산업 / 김형규 / 2014-05-17 23:00:00
19일부터 한 달간 5월 임시국회 열기로

▲ 지난 15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국정조사 및 특검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좌로부터)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여야가 오는 19일부터 한 달간 임시국회를 열기로 하고, 27일 본회의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만나 세부 사항을 조율한 끝에 이 같은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새누리당의 이완구 원내대표님과 저녁에 만나서 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했다”며 “어제는 큰 틀의 합의를 했고, 양당 수석이 15일 오전까지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야는 당장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대정부 긴급 현안질의를 열게 된다. 이 현안질의에는 관계 장관들이 참석하며 여야는 출석 증인에 대한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여당은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대표는 “긴급 현안질의에 나올 장관들은 수석끼리 협의하겠지만 주요 장관들은 다 나오게 해야하고 해수부 장관은 반드시 출석해야한다”며 “저희들은 해경청장까지도 출석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처리된다. 여야는 20일 본회의에 청문회를 포함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사목적과 방법, 조사기간과 청문회 일정 등은 향후 양 당의 협의를 거쳐 계획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계획서가 처리되면 곧바로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선출되고 특위가 가동하게 된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계획서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국정조사 요구서가 채택된다는 건 절차가 시작된다는 것“이라 말했다.


이와 더불어 여야는 27일 19대 하반기 원구성을 확정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와 상설특위 위원장 선거가 실시된다. 이에 다라 여야는 19일부터 하반기 원구성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속에서 온 국민이 슬픔과 분노, 그리고 좌절을 하는 순간에 우리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박영선 원내대표님과 김재원, 김영록 수석과 함께 미팅을 가져 의견을 도출한 과정에서 별 이견이 없이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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