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제주 낭만 여행’은 사진작가인 김미경 저자의 ‘바당, 결’ 작품에서 시작됐다.

만족할 만한 사진을 찍기 위해 수없이 많은 여행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었다. 딱히 일정을 잡지도 않았고 복잡한 여행 동선을 짜지도 않았다. 발길 닿는 대로 무작정 떠난 자유로운 낭만 여행이었다. ‘제주 낭만 여행’은 그렇게 그리게 되었다.
제주를 여행할 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폭포와 동굴 등 유명 관광지만을 수박겉핥기식으로 돌아다니며 사진 찍기에 바빠 제주의 참모습을 보지 못한다. 김미경 저자는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면 느림의 미학을 가지고 천천히 느끼며 둘러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초록으로 가득한 제주의 숲에서 신선들이 숨겨둔 비밀의 화원을 발견할 수도 있고, 춤추는 초록 물결의 섬에서 세상 근심 다 잊고 유유자적 지낼 수도 있다. 따뜻한 검은 모래 위에 누워 붉은 노을을 이불 삼아 꿈나라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느린 여행의 특권이다. 그렇게 여행을 즐기다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당연하게 보았던 풍경들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제주의 진짜 모습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제주의 풍경. 좁다란 골목길은 4차선 도로로 변했고, 자유롭게 뛰놀던 들판에는 펜션과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섰다. 유명 관광지에는 새로운 편의시설이 생기고 조용하던 마을에도 트렌디한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언제나 고즈넉한 풍경으로 멈추어 있을 것 같았던 제주는 수많은 여행자들에 의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변화가 있더라도 제주의 청정 자연만큼은 제 모습을 지키고 있다. 청명하게 맑고 푸른 바다, 초록의 신비한 숲 곶자왈 그리고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오름들. 세계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다. 김미경 저자는 2년 동안 느린 여행을 하며 그런 제주의 참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또한, 각각의 명소 마지막에는 무심코 스쳐지나갈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포착 한 컷’이라는 코너를 구성해,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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