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 불황 없다” 판매율 급증

산업 / 토요경제 / 2008-08-04 10:33:28
전년比 51.4% 증가…국산맥주 19.6% 그쳐

최근 경기 침체에도 수입맥주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맥주에 비해 수입맥주의 증가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전국 3100여 개 편의점의 맥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국산맥주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9.6%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입맥주는 51.4%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 무더운 날씨 덕분에 GS25의 맥주 전체 판매량이 32.5%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국산맥주의 영업이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GS25 내 수입맥주의 맥주시장 점유율도 기존의 19.9%에서 24.9%로 크게 높아졌다. 수입맥주 중에서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품은 후치아이스 오렌지(218.8%), 호가든(172.%), 머드쉐이크 카푸치노(147.8%), 아사히 맥주(114.7%), KGB레몬병(96.1%) 등이다.


수입맥주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편의점의 주요고객이 유행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층이고, 수입맥주의 종류가 국산 맥주보다 다양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GS25 측은 설명했다.


또한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에 소비자들이 국산맥주보다는 청량감이 좋은 수입맥주를 선호하고 있으며 최근 국산맥주 가격이 올라 가격차이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침체도 편의점 수입맥주 판매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수입맥주의 가격이 수입맥주 전문바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수입맥주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편의점을 찾고 있는 것이다.


무더운 날씨에 편의점을 이용하면 시원한 수입맥주를 전문바보다 저렴한 가격에 편의점 점포 앞 파라솔에서 즐길 수 있다. 수입맥주 뿐 아니라 수입과자류의 매출도 올해 54.1% 증가해 국산과자류의 증가율(35.1%)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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