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입차 본거지에 ‘브랜드 체험관’ 개관

산업 / 박진호 / 2014-05-15 23:44:09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문 열어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영향력이 차츰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수입차 전시장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 한복판에 브랜드 체험관을 열고 맞불작전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9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 인근에 지상 6층, 지하 1층, 연면적 3102.21㎡ 규모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Hyundai Motorstudio) 서울’을 개관했다.


현대차는 자동차그룹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모터’(Motor)와 창조, 실험의 공간을 상징하는 ‘스튜디오’(Studio)를 합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창조하고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현대모터스튜디오’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테마 공간과 함께 ‘고객 속으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현대차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자동차를 주제로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마다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 ‘현대모터스튜디오’는 고객들이 현대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차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작품과 콘텐츠, 자동차 전문 도서관 등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가 제작한 조형물과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자동차 전문 도서관’인 2층에는 차종별 정비 매뉴얼, 발전사 및 브랜드 단행본 등 현대차 관련 서적 553권을 비롯해 2500여권에 달하는 국내외 자동차 서적이 구비되어 있다.


3층부터 5층까지는 테마형 자동차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난 해 서울모터쇼에서 선울 보였던 콘셉트카인 ‘에쿠스 by 에르메스(Equus by Hermes)’를 비롯해 ‘i20 WRC카’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현대차도 전시되어 있다.


‘브랜드 체험관’,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
현대차는 차량 전시장 외에도 ‘프리미엄 라운지’, ‘키즈 라운지’, ‘튜익스 라운지’ 등 테마형 고객공간도 배치했다.


프리미엄 라운지’는 자동차 인테리어의 최고급 소재로 꼽히는 리얼우드의 18단계 제작과정을 소개한 아트월(art wall)을 비롯, 천연가죽, 알루미늄 등 현대차의 고급세단에 적용되는 다양한 내·외장 소재의 실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키즈 라운지’에는 현대차의 키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슬롯카 게임, 페이퍼 자동차 토이 등이 마련됐다.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TUIX) 라운지’에는 ‘i20 WRC카’를 전시하는 등 자동차 튜닝, 모터스포츠 등의 체험 공간을 꾸몄다.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브랜드 체험관을 선보인 뒤 향후 국내외 주요지역으로 확대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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