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작년 4분기 매출 1조9101억1800만원

산업 / 송현섭 / 2015-01-26 18:37:17
영업이익 372억2900만원 달성 직전분기에 비해 14.37% 증가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삼성SDI가 작년 4분기 매출 1조9101억1800만원, 영업이익 372억2900만원을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 3분기보다 0.97%, 영업이익의 경우 14.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초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상황이다. 대신 삼성SDI는 올해 시설투자(CAPEX) 규모를 지난해 규모보다 확대키로 했는데 김익현 삼성SDI 지원팀 재무그룹 상무는 "작년 상·하반기를 합쳐 4800억원의 시설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정확한 액수를 밝힐 수 없으나 지난해보다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이어 "고성장이 기대되는 소형 폴리머 전지와 자동차 전지 위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제, "편광필름관련 증설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올해 전자재료부문과 전지사업부문에서 고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소형전지의 경우 폴리머형 전지에서 확실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전지부문도 유가하락으로 인해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하이브리드차량(HEV)을 제외한 전기차(EV)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전자재료 사업부의 매출실적은 작년대비 10%이상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송재국 전자재료 지원팀장 상무는 "PDP사업 중단에 따른 실적 감소가 있지만 영업익이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OLED소재는 매출이 증가해 분기별 기준 사상 첫 흑자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는 유가 하락으로 원재료가격이 떨어져 단기적 손익이 호전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대부분 원재료비와 판매가격이 연동돼 매출이 하락해도 이익은 유지되는 형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판내가격 하락으로 시장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어 향후 경영실적 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송현섭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신한·KB국민·하나 뚫은 해킹, 은행 '본체' 아닌 주변부 노려

    신한·KB국민·하나 뚫은 해킹, 은행 '본체' 아닌 주변부 노려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른 해킹 사고는 인터넷뱅킹이나 계정계보다 대출모집인·임직원 등이 사용하는 외부 업무시스템에 집중됐다. 금융당국도 외부 웹페이지와 서버를 보안 사각지대로 지목하면서 금융권의 보안 점검 범위가 핵심 전산망에서 외부 접점으로 확대되고 있다.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정보유출이 확인된 곳은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현대캐피

    2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3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4
    퍼스트솔라, JA Solar까지 제소…미 태양광 장벽 '관세서 특허로'

    퍼스트솔라, JA Solar까지 제소…미 태양광 장벽 '관세서 특허로'

    미국 태양광 시장의 진입장벽이 관세와 원산지 규제에서 핵심 제조기술 특허로 넓어지고 있다. 미국 퍼스트솔라(First Solar)가 중국 제이에이솔라(JA Solar)를 상대로 TOPCon 특허소송을 추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생산기반과 공급망에 이어 지식재산권 관리가 새로운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5일 미국 법원 기록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First S

    5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