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PB 화장지, 쓸만하네

산업 / 장해리 / 2008-07-28 10:02:27
30% 싼 값에 품질 차이 거의 없어

대형 할인점 등에서 판매되는 화장실용 화장지는 PB(Private Brand) 제품이 NB(National Brand) 제품에 비해 품질 차이는 거의 없으면서도 가격은 30%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 5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장실용 화장지 10종(이마트 엠보싱골드 등 PB 제품 5종과 유한양행 크리넥스바스룸 티슈 등 NB 제품 5종)을 구입해 시험한 결과,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화장지의 찢어짐ㆍ흡수 정도ㆍ평량ㆍ외관ㆍ지분 발생량 등 품질에 대한 시험을 실시한 결과, PB 제품은 NB 제품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 포름알데히드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형광증백제는 (주)쌍용C&B 코디 알로에소프트 1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화장지 평균 가격(원/10m)은 PB 제품이 92원으로 NB 제품의 131원에 비해 저렴했다. 대상 시료의 10m당 가격을 비교해 보면 PB 제품의 경우 79원~100원이며, NB 제품은 96원~146원으로 약 30%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실용 화장지는 원료면에서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과 ‘천연 펄프를 사용한 제품’으로 구분됨으로 사용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0% 천연 펄프로 만든 화장지는 형광물질이 없기 때문에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반면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형광물질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화장실용 이외에 입을 닦거나 프라이팬 등을 닦는데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소비자원은 “위생 제품(두루마리ㆍ평판ㆍ휴대용 화장지 등)에 대해서는 자원 재활용(Recycle) 측면에서 재생 원료(고지)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재생 원료를 사용한 화장지의 경우 제품 포장지에 사용상 주의 사항으로 ‘재생 원료 사용’을 표시하도록 돼 있다”며 재생 원료를 사용한 화장지는 용도에 맞게 화장실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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