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둔화 전통주 시장에 히트상품 등장 ‘눈길’

산업 / 김형규 / 2015-01-26 14:21:02
국순당 ‘아이싱’, 1300만캔 판매 돌파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성장세가 둔화된 전통주 시장에 1000만캔이 넘는 히트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8월에 출시한 국순당의 신개념 막걸리인 ‘아이싱’은 출시 29개월만인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340만캔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출시 이후 약 1분에 10개씩 팔린 셈이다.


국순당 아이싱의 파격적인 인기 비결은 저알콜에 편안한 목넘김, 휴대가 간편항 RTD(Ready To Drink) 트렌드에 맞춰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순당 아이싱은 막걸리 최초로 열대과일인 자몽 과즙을 첨가했고, 알코올 도수를 기존 6%에서 4%로 낮춰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포장 디자인도 막걸리 분위기를 탈피하고 캔 형태로 개발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돋보였다. TV광고는 탈피하고 대신 대학생 ‘아이싱 브랜드 서포터즈’ 활동 등을 전개해 SNS에서 자연스럽게 소개되도록 했다.


아이싱은 2013년 1월 첫 수출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약 25개국에 수출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13년에는 벨기에서 열린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드2013’(Superior Taste Award 2013)에 출품하여 별2개(2 Golden Stars)평가를 받았으며, ‘2014 브라질 세계식품박람회’에서는 혁신제품에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에 ‘아이스 유자 막걸리 (氷柚瑪克麗)’란 브랜드로 수출되는 아이싱은 중국어로 애정(愛精)을 뜻하는 ‘아이칭’과 발음이 비슷하여 젊은 층에서는 애정주(愛精酒)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한류 열풍과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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