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산업 / 박진호 / 2014-05-08 21:54:44
여당 최초 충청권 원내대표 … 정책위의장은 주호영 의원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친박계 3선 의원인 이완구(충남 부여·청양) 의원이 선출됐다.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비박계로 분류되고 있는 3선 의원인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선출됐다.


이완구 의원과 주호영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 단독 출마하여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됐다. 충청지역 최초로 여당 원내대표가 배출됐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조합일 이루었다.


새누리당은 주류 당권파 인사들 중에서 원내대표 출마를 고려했던 이들이 있었지만 계파 갈등과 친박계의 분열을 우려해 출마를 자제하면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인물인 이완구 의원을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남도 홍성 출신인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는 1950년 생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홍성경찰서 서장과 충북 지방경찰청 청장 등을 지냈고,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의 충남 청양홍송 지구당 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대표적인 충청계 여권 정치인이다.


15대·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됐던 이 원내대표는 2009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하여 지사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반면 주호영 신임 정책위의장은 경상북도 울진 출신으로 영남대를 졸업하고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지난 이명박 정권에서 초대 특임장관을 맡을만큼 대표적인 친이계 인사로 구분되었다.


17대 국회부터 대구 수성구을 지역에서 3선 연임 중에 있으며 지난 2004년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욕설과 비하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켰단 한나라당 의원 24명이 결성한 '극단 여의도'의 '환생경제'라는 연극 공연을 함께했고 이에 대한 사과 요구도 일축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와 주 정책위의장은 당선 후 운내 수석부대표와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재선의 김재원 의원(경북 의성)과 나성린 의원(부산 부산진갑)을 각각 임명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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