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건강한 단맛’으로 사장 공략

산업 / 김형규 / 2015-01-23 15:37:26
웰빙 추구 소비층 공략 가속화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CJ제일제당은 ‘2015 건강한 단맛 찾기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백설 자일로스설탕은 370억 원,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은 210억 원 매출을 목표로 ‘건강한 단맛’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일로스설탕 시장은 출시 첫 해인 2011년부터 해마다 시장 규모가 급성장중이다. 2011년 전체매출 20억 원을 시작으로, 2012년 190억 원, 2013년 260억 원, 2014년 3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리고당 역시 시장 규모가 매해 성장하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만 보더라도 지난 2011년 239억 원에서 지난 해 321억 원대 규모로 매년 8%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의 경우, 2011년 156억 원에서 2014년에는 186억 원으로 증가해 4년 새 매출이 20% 상승했다.


백설 자일로스설탕과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의 매출 상승세는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백설 자일로스설탕은 설탕 맛은 그대로이면서 몸에 설탕 흡수를 줄여주는 신개념 설탕이라는 특장점을 내세워, 담금청 수요를 주 타깃으로 지역 과실 농장과 협업 마케팅, 지역 및 정부기관 과실 축제 과실청 프로모션, 레몬청 공동 프로모션, 수제 과일청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을 더욱 공략한다는 계획하에 CJ제일제당은 최근 칼로리와 당 부담을 동시에 줄인 ‘백설 화인스위트 플러스’를 출시해 ‘건강한 단맛’ 콘셉트 제품군을 보다 다양화했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혈당지수는 낮은 ‘타가토스’ 성분을 넣어 설탕 대신 다양한 요리에서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타가토스’는 우유, 치즈, 사과 등에 존재하는 단맛 성분으로, CJ제일제당만의 효소기술을 바탕으로 7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혈당지수 3으로 설탕의 5% 수준이고, 칼로리도 그램(g)당 1.5kcal에 불과하다.


CJ제일제당 스위트너 소재 담당 김재민 팀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백설 자일로스설탕,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 등과 같이 건강을 챙기면서 단맛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건강한 단맛’ 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형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