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아시안컵에서 3회 연속 4강에 오르게 된 우리나라는 내일 벌어지는 이란-이라크의 또 다른 8강전 대결의 승자와 26일,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이청용에 이어 구자철마저 부상으로 낙마한 우리 대표팀은 이날 이정협을 최전방에 세우고 구자철이 뛰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남태희를 출전시켰다. 좌우 측면은 손흥민과 이근호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기성용과 박주호가 중원을 지켰고, 김진수-김영권-곽태휘-김창수가 4백라인을 형성했으며, 골문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최대 수확인 김진현이 지켰다.
경기초반 수비조직력이 흔들리며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대표팀은 그러나 김진현의 선방과 상대 공격진의 마무리 실패로 실점까지 이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리 대표팀의 찬스 역시 상대 골키퍼의 선방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 중반 이후부터 경기 흐름을 잡아가기 시작한 우리 대표팀은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공세를 강화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초반부터 손흥민과 기성용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이어지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33분, 라시도프의 크로스에 수비가 허점을 드러내며 실점과 다름없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상대의 마무리 실패로 실점을 면했다.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양 팀의 승부는 0-0으로 전후반 90분을 마쳤고,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손흥민이 빛을 발했다.
연장 전반 14분, 상대 수비를 강력하게 압박한 김진수는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골 에어리어로 크로스를 올렸고, 자리를 잡고 있던 손흥민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지루했던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한 골을 허용한 우즈베키스탄은 토너먼트 탈락을 막기 위해 연장 후반 들어 파상 공세로 나섰다. 특히 경기 막판의 공세는 매서웠다. 그러나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차두리가 질풍같은 돌파로 역습에 나서 상대 수비를 궤멸시켰고,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기다리고 있던 손흥민에게 완벽한 패스를 넣어줬다.
첫 골의 주인공 손흥민은 이마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120분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측면 윙백들의 결정적인 공격가담과 손흥민의 멀티골이 빛난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사진 :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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