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친북·반국가 인사 100명 명단 발표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2 13:40:30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추진위)는 12일 친북·반국가 행위를 한 인사 10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추진위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북·반국가 행위 증거가 있는 인사 중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인사를 대상으로 '친북·반국가행위 인명사전' 1차 수록 예정자 100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명단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권영길 의원, 민주당 최규식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3명을 비롯해 정치권 인사 14명이 포함됐다.

또 법조계 인사 3명, 노동계·재야운동권 36명, 학계 17명, 종교계 10명, 문화예술·언론계 13명, 의료계 2명, 해외활동 인사 5명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준은 현재 생존해 있어 영향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이 우선이 됐다. 북한 노선인 '주체사상', '선군노선', '연방제 통일' 등을 지지·선전한 행위와 헌법질서를 부정하고 국가변란을 선동한 경우 등도 기준이 됐다.

그러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추진위는 2008년 발족됐다. 국가정체성 훼손 행위를 민간 차원에서 조사, 재조명하는 것이 목표였다. 지난해 12월 친북·반국가 행위를 한 인사 100명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대상자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져 무산된 바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당사자들의 이의 신청을 받아 검토를 벌인 뒤 최종적으로 1차 인명사전을 만들 계획"이라며 "추후 2, 3차 명단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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