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고교 EBS 수능강의 활용 비중 높인다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1 16:36:27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올해부터 EBS 수능강의 내용이 수능시험에 70%이상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일선학교들이 수능시험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 마련에 나섰다.

대전 서부지역 A고등학교 관계자는 "그 동안에도 아침 듣기방송 때 외국어와 언어 2개 영역 중 언어는 EBS교재를 사용해 왔다"고 말하고 "정부에서 EBS 수능강의 내용이 수능시험에 70% 이상 반영하겠다고 해 외국어영역까지도 EBS교재를 사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과후학교 수업에서와 3학년 운영계획 수립에서도 EBS강의를 학생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야간자율학습 중 일부를 EBS강의를 꾸준히 들어온 학생들 중 희망자를 신청받아 컴퓨터실에서 인터넷강의를 할 수 있게 오늘부터 준비하고 있으며, 컴퓨터실 환경을 새롭게 해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B여고 관계자는 "지금도 아침에 30분 간 EBS강의 듣기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EBS강의 CD가 나오면 이것을 구입해 희망학생을 중심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시간이나 토요일 방과후시간에 EBS강의 내용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C고교 관계자는 "현재도 3학년 학생 중 희망자에 한해 컴퓨터실에서 희망과목을 EBS강의를 듣게 하고 있다"며 "정말로 EBS강의 내용에서 수능시험 반영 비율을 70%이상으로 높인다면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 풍토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EBS강의 시청은 학생 스스로의 주도적 학습이 잘 돼야 한다"고 말하고 "교과부장관이 밝힌 부분에 대해서 깊게 받아들여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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