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대위원장, ‘김현 사태’ 첫 공식 사과

산업 / 김형규 / 2014-10-06 09:47:09
“가슴 속 깊이 정중한 사과”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세월호 유가족과 대리기사 측 사이에 벌어진 폭력사태에 연루된 김현 의원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 소속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점을 국민들께 가슴 속 깊이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뜻을 밝혔다.


이어 문 비대위원장은 “그러나 김 의원은 세월호 유족의 아픔과 서러움을 치유하는데 온 몸을 던진 분”이라며 “여대생 자녀를 둔 분으로서 생때 같은 자식을 잃은 유족 옆에서 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난 4일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10·4남북정상선언 7주년 되는 날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북측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강력한 신호탄을 쏘고 돌아갔다. 북이 대담하게 나올 때 우리가 통 크게 화답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문 비대위원장은 “남북관계를 가로막는 빗장부터 풀어야 한다. 그래야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며 “이명박정부 때 취해진 5·24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외교정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하고 상대가 손을 내밀면 우리도 내밀어야 한다”며 “지금은 남북관계 7년 암픅기를 벗어날 기회다.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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