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 수출, 경제불황에도 고연비소형차 선호증가로 호황

산업 / 토요경제 / 2011-10-17 10:42:40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산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
지난 1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 9월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고연비 소형차의 선호도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4.0%가 증가한 24만9342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전년동월 대비 15.2% 증가한 9만4563대를, 기아차는 주력차종들의 해외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7.1% 증가한 8만585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수출전략차종인 아베오, 캡티바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11.6%(5만4503대), 르노삼성은 전 차종이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60.7%(1만2723대), 쌍용은 코란도C의 본격적인 중국진출 등으로 46.2%(6504대)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국산차의 신차효과와 수입차의 선전으로 전년동월 대비 5.1%가 증가한 13만5098대로 집계됐다.


◇삼성·쌍용도 두자릿수 증가로 선전

국산차 판매는 고연비모델(경차, 하이브리드차 등)의 판매증가와 신차효과(그랜저, 모닝, 올란도, 뉴SM7, 코란도C 등) 등으로 전년동월비 3.8%가 증가한 12만5043대 기록했다.
수입차는 전년동월 대비 25.3% 증가한 1만55대가 팔려 월간 사상 두 번째 판매치를 기록했다. 특히 BMW는 올 2월 이후 8개월 연속 브랜드별 판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자동차 생산은 내수 및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로 전년동월 대비 10.3% 증가한 37만4014대를 기록했다.
한편 1~8월 자동차 판매량을 생산지를 기준으로 비교 할 경우 한국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4.2%, 미국차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0.5%로 한국차의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브랜드 기준으로 비교 할 경우, 한국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9.2%, 미국차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9.4%로 대등한 수준을 보였다.
생산지 기준으로 미국차의 국내시잠 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직수입 되는 차량만이 집계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미국차 국내 점유율 집계방식 따라 차이

미국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집계 방식에 따라 0.5%에서 9.4%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지식경제부가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자동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생산지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0.5%, 브랜드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9.4%였다.
생산지 기준으로 미국차의 국내시잠 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직수입 되는 차량만이 판매량에 집계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 시장의 미국 브랜드 차(GM, 포드, 크라이슬러 등)비중 중 한국GM이 94.7%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도 미국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떨어뜨리는 이유로 꼽혔다.
현재 GM은 미국 현지 공장이 아닌 한국 GM 공장을 통해 국내 판매 차량의 대부분을 조달하고 있다.
반면 브랜드 기준으로 비교 할 경우, 미국차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9.4%로 한국차의 미국시장 점유율(9.2%)보다 높았다.
한편 자동차 판매량 집계 및 발표 기준은 주요국별로 조금씩 다르다. 한국은 생산지 기준, 미국은 브랜드 기준으로 집계해 오고 있다.
지경부는 관계자는 “향후 자동차 판매량 집계와 관련해 기존의 방식대로 생산지 기준으로 집계하되,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브랜드별로 병행해 발표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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