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인포그래픽' 사보에 활용·휴대 간편해져

산업 / 송현섭 / 2015-01-20 10:27:08
삼성ㆍ아모레퍼시픽ㆍ한화 등도 '모바일 사보' 활용도 제고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기업과 단체의 대내외 소통을 위한 사보(社報) 트렌드가 비주얼을 강화한 시각화 및 모바일화로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 효성 직원들이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비주얼을 강화하고 가독성을 높인 2015년 사보를 펼쳐보이고 있다.


특히 효성은 기존 판형을 가방에 들어가는 컴팩트 사이즈로 변경, 휴대가 간편하도록 만들었는데, 종전까지 '읽는 사보'에서 '보는 사보'로 개편했다. 효성 사보는 실제로 '인포그래픽'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사보내용에 공감토록 제작됐으며,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칼럼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PDF사보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모바일로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제고했는데, 1980년 사보를 창간한 효성은 대내외 소통에 최적화된 매체를 만들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왔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013년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사보협회장상을 2012년과 2014년에 받는 등 3년 연속 관련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트렌드는 다른 기업과 재계에 확산되고 있는데, 삼성은 지난 5일부터 오프라인으로 발간돼오던 사보대신 모바일 사보 '삼성앤유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회사관련 컨텐츠는 물론 사회적 화두나 대중적 관심사 등을 골고루 다뤄 대내외 소통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종전까지 격월로 발행돼왔던 삼성그룹 사보 '삼성앤유'는 지난 2009년 7월 사내보 '삼성저널'과 사외보 '함께하는 사회'를 통합해 창간됐고 2014년말 폐간됐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최근 사보 '아시안뷰티크리에이터' 모바일 웹 페이지를 개설했는데 기존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배포해온 사보를 외부에도 개방한 것이다. 특히 동영상 컨텐츠가 추가되는 등 기존 오프라인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색다른 요소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밖에 B2B기업에선 드물게 기업 블로그·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모바일 소통을 강화해온 한화그룹은 지난해 10월 사보 개편을 단행했다. 종전 사보를 모바일로 볼 수 있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임직원의 은사를 찾아가는 코너 등을 통해 보는 재미를 주고 있다.


▲ 효성은 2015년부터 사보에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컨텐츠를 도입하는 등 비주얼을 강화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역시 재계 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월간전경련'을 새해부터 개편해 발행했다. 이미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기기를 통해 디지털 매거진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주목되며, 페이스북으로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였다.


이에 대해 한국사보협회 김흥기 회장은 "사보의 기본기능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통"이며 "최근 기업들이 독자와 소통 확대 및 독자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활용하는 등 비주얼을 강화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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