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10대그룹 중 공정거래법 위반 ‘1위’

산업 / 이완재 / 2011-09-22 14:53:03
10년간 공정법 76건 위반…고발건수도 최다

[토요경제=이완재 기자] 국내 대기업 중 2000년 이후 공정거래법 위반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SK그룹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서 제출 받은 ‘10대 대기업 및 계열사의 공정거래법 위반사항’ 자료에 따르면 SK그룹 및 그 계열사들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9월까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조치된 건수는 모두 76건으로 10대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뒤를이어 삼성 75건, 롯데 69건, 현대차 및 LG 51건, 포스코 13건, 현대중공업 12건 순이었다.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부과된 과징금 역시 SK그룹이 32건에 244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이 47건에 1187억원, 현대차 29건 1429억원, LG 28건 758억원, 롯데 25건 348억원, 현대중공업 7건 212억원, 포스코 5건 114억원에 달했다.


위반 사건 중 공정위가 고발한 경우도 SK가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LG 7건, 삼성 5건, 현대차 4건, 롯데 3건, 포스코 1건 순이었다.


SK계열사들의 과징금 부과사례를 보면 SK가스가 지난 2010년 LPG 공급 담합건으로 993억원, SK(주)가 지난 2007년 정유사 담합으로 192억원, SK해운이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로 2003년 210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받았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2002년 부당광고행위로 208억원, 로엔앤터테인먼트가 올해 온라인음악서비스 담합으로 8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한편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삼성화재해상보험의 손보사 담합등 모두 75건, 롯데는 롯데칠성음료의 음료수 담합 등 모두 66건의 공정거래위반으로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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