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대통령에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 해임건의

산업 / 송현섭 / 2015-01-19 15:27:24
비리혐의 기소·인사처로 공문 발송…朴대통령 재가절차만 남아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리혐의로 기소된 장석효(57)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해임안을 건의했다.


19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 장관 명의의 해임건의 공문은 지난 16일자로 인사혁신처로 발송됐으며 현재 대통령 재가절차만 남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장 사장 해임건의안을 가결 처리했고, 추후 대통령이 해임을 최종 결정하면 가스공사는 후임사장 선임절차에 착수한다.


장 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모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하며 이사들에게 보수 한도이상의 연봉을 지급하고, 자신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드로 사용하는 등 회사에 3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작년 12월26일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장 사장은 지난 11일 사의를 밝혔으나 정부는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해임을 진행하고 있다. 현행 공기업 인사운영 지침에 따르면 비리 연루로 중징계에 회부된 공기업 임직원은 파면·해임·정직 등 징계절차 진행중에는 의원면직이 불가능하다.


한편 장 사장이 최종 해임되면 부패방지법에 의거해 향후 5년간 공공기관은 물론 가스관련 민간기업에 취업이 금지되고, 가스공사 보수규정에 따라 퇴직금 역시 절반으로 삭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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