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수입육 판매자 실명제 실시

산업 / 장해리 / 2008-06-30 11:12:17
제품 소개서에 판매자 사진.실명 게재

최근 광우병 공포 때문에 수입육이 고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판매자 실명제와 원산지 표기 보상제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이 안전 먹거리 사수에 나섰다.


옥션(www.auction.co.kr)은 국내 최대 육류 유통 시장인 마장동 판매자 연합(마장동 닷컴)과 함께 수입육에 대한 판매자 실명제와 원산지 표기 보상제를 단독으로 진행키로 지난 26일 밝혔다.


'판매자 실명제'란 수입육의 원산지와 품질을 보증하는 차원에서 제품 소개서에 판매자의 사진과 실명을 게재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소비자가 비대면 거래인 온라인을 통해서도 수입육을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와 더불어 '원산지 표기 보상제'를 통해 원산지 표기가 잘못 기입됐을 경우 구매 금액의 100배를 보상해 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장동은 현재 4000여개의 판매자가 밀집해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육가공 도매시장으로 이번 판매자 실명제에 축산물 담보대출 상품감정 보증업체인 대진미트넷, 호텔식 육가공 전문 제이제이푸드, 농림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업체인 고기나라 등 국내 축산업 대표기업들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진미트넷 김대성 대표는 “정확하게 원산지와 등급을 표기하고 소비자에게 배달될 상품을 직접 촬영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믿고 살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옥션은 이번 판매자 실명제를 기념해 청정지역인 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할인행사하고 있다. 호주산 소갈비살 500g을 시중가 대비 45%가량 저렴한 가격인 7800원에, 뉴질랜드산 소안창살 500g에 시중가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인 65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옥션 식품 카테고리 담당 고현실 과장은 "구입한 수입육이 안전한 먹거리인지 반신반의 하는 것이 현실로,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판매자들 또한 양심 있는 판매를 유도하고자 판매자 이력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도매 유통을 주로 진행하던 마장동 판매자들이 이번 쇠고기 파동으로 인해 개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옥션은 지난 3월부터 온라인몰 최초로 ‘산외한우마을’과 함께 건강한 한우인지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소비자 안심거래 서비스인 한우 이력제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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