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학연·지연 시대는 끝났다"

산업 / 토요경제 / 2011-09-02 14:33:05
한나라당, 역량 갖춘 후보로 총선 승리할 것

내년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19대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전국 시·도당은 일찌감치 조직 정비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여야 시당은 내년 총선을 대선 승리의 바로미터로 보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윤상현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사진)에게 후보자 선정 기준 등 총선 필승 전략을 들어봤다.
윤 위원장은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한나라당 인천시당이 변화와 인적 쇄신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또 “현재 상황만 본다면 총선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면서도 “민심을 반영한 개혁공천을 통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참신한 인물을 후보자로 내세운다면 인물론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선거에서 인천시의 경우, 시장을 비롯한 8개 구청장 자리를 민주당에게 내줬다. 단 한 곳도 차지하지 못하고 민주당에게 참패한 것이다.
윤 위원장은 이 같은 결과를 본보기로 삼아 변화와 인적 쇄신을 통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그는 “학연과 지연, 혈연 등을 통해 국회의원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이는 유권자의 정치의식이 높아진 만큼 전문성을 포함한 다양한 역량을 갖춘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해낼 수 있는 후보가 적당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인천에는 세일즈맨 정신을 가진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에 가서 머리끈 매고 싸움하는 정치인보다는 외국에 나가서 인천을 세일즈 할 수 있는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내년 총선까지 시당을 이끌어 갈 계획은.


“사실 그 동안 시·도당은 중앙당의 연락기관 정도의 역할만 해온 게 사실이다. 이런 모습으로는 민심을 적극 대변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시·도당은 은행의 현장창구와 같다.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1차적 창구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과 인사가 형식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최우선으로 조직구성과 인사선임에 있어 현장성과 전문성을 철저히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 민심수렴을 위해 새로운 정책과 사업을 구상 중이다.
현재 인천에서는 한나라당이 야당이다. 야당으로서 시정을 감시하고 소모적인 정쟁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지만 민생정책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


-시민은 정치권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정확한 지적이고 당연한 요구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업은 발전할 수 없다. 정당도 마찬가지다. 정당이 변화를 주저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시민에게 외면받는다.
지금 시민이 요구하는 변화의 핵심은 민생안정이다. 민생안정 위해서는 소통은 필요 조건이다.
따라서 우리 시당은 소통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조직개편과 인사선임을 하면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민심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내년 총선후보자로 적임자는 누구인가.


“이제는 학연이나 지연, 혈연 등을 앞세워서 국회의원을 할 수 없다.
이는 유권자의 정치의식이 높아진 만큼 전문성을 포함한 다양한 역량을 갖춘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후보가 적당하다.
그리고 인천에는 세일즈맨 정신을 가진 정치인이 필요하다. 국회에 가서 머리끈 매고 싸움하는 정치인보다는 외국에 나가서 인천을 세일즈 할 수 있는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야 할 때다.”


-지역의 최대 현안은.


“예산과 관련해 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이 있고 시민 합의가 필요한 부문은 송도국제병원 유치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사실 이 뿐만이 아니라 인천만 조력발전소, 구도심 재생사업, 인천공항 지분 매각 등도 중요한 문제다.”"


-내년 총선의 최대 이슈는.


“아무래도 ‘복지’라고 본다. 이유야 어떻든 이번 서울시 무상급식 시민투표에서 야당이 승기를 잡은 만큼 복지 분야는 계속적인 이슈가 될 것이다.
그리고 ‘생활경제’도 중요한 이슈로 거론될 것 같다.”


-총선 전략은.


“지금 상황을 놓고 보면 한나라당의 총선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지만 총선까지 8개월이 남은 만큼 개혁과 쇄신을 꾀한다면 분위기가 바뀔 것이다.
그리고 내년은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만큼 야당에서는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민심을 반영한 개혁공천을 통해 전문성과 투명성, 그리고 참신한 인물을 후보자로 내세운다면 인물론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정책이나 인물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얼마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실천하는지에 따라 총선의 결과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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