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휘는 대출금리, 최저금리로 새는 이자 막는다

산업 / 서승아 / 2014-04-26 21:44:57
‘가계대출’뿐만 아니라 ‘금리비교’도 해야한다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장기 불황 여파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들이 대출이자 부담에 짓눌려 파산지경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생계형 물건들이 잇달아 경매시장에 나오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량이 증가한 것은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부담 소비 하락으로 이어져…‘악순환’의 연속

이른바 하우스푸어(주택담보대출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뿐만 아니라 렌트푸어(주택임대 비용으로 고통 받는 사람)마저 대출이자 부담에 소비를 줄이자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생활고에 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거나 전세를 줬다가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아파트가 작년보다 늘었다. 소유자의 개인채권보다 담보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아파트가 많다는 의미다.


이러한 담보대출로 인한 가계부담을 줄이려는 대출자들에게 주택 담보대출금리 비교사이트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리비교를 통해 대출을 갈아타는 것만으로도 가계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에 살고 있는 배모(42)씨는 3년 전에 주택을 구입하면서 연4.6%로 3억원을 대출 받았는데 이자 부담이 커 인터넷에서 아파트 담보대출금리가 낮은 은행을 찾다가 은행별 금리를 비교해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배씨는 상담을 통해 연3.02%의 ‘이자 싼 곳’으로 아파트담보대출 대환을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월 이자 115만원을 75만원으로 연 480만원 줄이면서 원금도 줄여갈 수 있게 되었다.

모든 고객 적용은 ‘NO’…맞춤형 금융사 찾아야한다

하지만 은행은 모든 고객에게 최저금리를 적용해 주지 않는다. 조건에 따라 크게는 1%의 차이가 날수도 있기 때문에 금융사별 금리비교를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금융사를 찾아야 한다.


60% 가계대출뿐만 아니라 한도가 많이 필요한 고객들도 금리비교를 해봐야 한다. 은행에서는 일반적으로 가계대출 한도가 60%(매매건은 80%)라서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쪽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도가 높은 제2금융권 대출은 일반적으로 은행보다 금리가 높기 때문에 더더욱 금리비교를 통해 최적의 조건을 찾아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최근에는 한도 85% 같은 경우도 1년 이상된 실사업자라면 최저 5% 초반대 금리 상품이 있어 사업자 대출도 기존 사용하고 있는 대출과 현재 받을 수 있는 금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주택이나 아파트 담보대출은 금액도 크고,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고려해 최소 2~3년은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금융사 상품(아파트매매잔금대출, 대환대출, 분양잔금대출, 경락잔금대출, 전세자금·전세보증금담보대출)을 비교해본 뒤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주택·아파트담보대출의 금리가 낮기 때문에 다른 대출(카드가맹점대출, 직장인신용대출, 무직자대출, 주부대출 등의 신용대출, 자동차 대출 등)을 쓰고 있다면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와 비교해서 어떤 것이 이득인지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또 주택이 없어 다른 대출을 쓰는 경우에도 금리비교를 해보는 게 좋다. 중산층 및 저신용자들이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해 대부업체 등을 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용대출도 저신용의 서민층에게(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근로자 모두 대출 가능대상자)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서민전용 금융상품인 햇살론 같은 상품이 있으니 금리비교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금리비교사이트 통해 가계부담 ‘탈출’

이와 관련, 한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관계자는 22일 “기존 대출(주택·아파트담보대출, 신용대출, 사업자대출 등)이 높은 금리의 이자를 내고 있다면 금리비교사이트를 통해 모든 금융사의 금리와 조건, 중도상환수수료를 알아보고 최저금리 대출을 통해 가계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행별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업체 뱅크굿(www.bankgood.co.kr)에서는 온라인 사이트나 전화(1600-5231)를 통해 대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민번호 수집이나 신용조회 절차 없이 은행뿐 아니라 전 금융사(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캐피탈, 저축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단독주택담보대출, 전세보증금담보대출, 임대아파트보증금대출 등의 최저금리와 대출한도 및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비교 안내하고 있다.


또 햇살론 등 저금리 신용대출의 조건 등 개인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상품을 전문가가 무료 비교 상담을 해준 뒤 상품을 결정하면 해당 상품 금융사의 대출상담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진 : 뱅크 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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