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수퍼카, 베이징을 유혹한다

산업 / 박진호 / 2014-04-24 11:45:17
람보르기니‧부가티‧포르쉐 등, 마니아의 로망은 다 모였다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지난 20일 개막하여 29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14 베이징모터쇼’(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Exhibition 2014)에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초특급 수퍼카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중국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부유층과 상류사회가 구축되며 럭셔리카의 등장도 이제는 낯선 풍경이 아니게 됐다.


▲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판 빙켈만(Stephan Winkelmann)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람보르기니는 지난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우라칸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1만 4000대 이상이 팔린 ‘가야드로’의 후속으로 신형 V10 엔진을 탑재하고 제로백 3.2초, 최고 속도 325㎞/h에 이르는 ‘우라칸’(HURACAN) 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투우사의 이름에서 그 명칭을 따왔다. 가격은 약 18만 파운드(3억 1500만원).
부가티 베이론 비테세 블랙 베스 레전드 에디션(Bugatti Veyron Vitesse Black Bess Legend Edition)은 8.0리터 16기통 엔진에 최고 1,200마력, 그리고 제로백은 2.4초를 자랑한다. 최고 속도 410㎞/h. 부가티는 이번 모터쇼에 전세계적으로 매진된 레전드 시리즈에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단 3대만을 한정 생산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297만 달러(31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원래 가격도 모자라 스페셜 에디션은 프리미엄이 붙어 345만 달러(36억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검은색 바탕에 금색 장식이 외형을 장식하고 있으며, 그릴과 EB로고, 휠은 24캐럿 금으로 마감했다.
스웨덴의 코닉세그(KOENIGSEGG)는 자사의 수퍼카 ‘원:1’(One:1)을 내놓았다. 5리터 V8엔진을 탑재한 ‘원’은 최고출력 1340마력에 제로백 2.8초, 최고 속도는 440㎞/h. 심지어 시속 400km까지 도달하는데도 20초밖에 걸리지 않는 ‘원:1’(One:1)의 최고 속도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차’로 불리는 부가티 베이론의 공식 기록인 431km/h보다도 빠르다. ‘원:1’은 현재까지 5대가 제작되어 모두 팔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가격은 2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페라리와 맥라렌은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캘리포니아 T’와 ‘P1’을 선보이며 수퍼카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자존심의 도전장을 던졌다. 포르쉐는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를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진호
박진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박진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