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연직파이프쿨링공법’ 국내 첫 현장 적용

산업 / 홍승우 / 2015-10-08 10:41:41
구조물 균열 70% 이상 감소 효과

[토요경제신문=홍승우 기자] 현대건설이 8일 ‘연직파이프쿨링 공법’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


연직파이프쿨링 공법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파이프를 수직방향으로 설치하고 냉각수를 주입해 수화열을 감소시켜 온도균열을 제어하는 공법이다.


▲ 연직파이프쿨링 공법 개념도 (현대건설 제공)


대부분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은 굳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화열로 인해 균열이 발생한다. 이런 균열은 콘크리트 내구성 및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되며 공기(工期)가 늦어지거나 원가가 늘어나는 경우를 발생시킨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을 현장 적용해 콘크리트 온도균열을 70% 이상 감소시켰다. 현대건설의 연직파이프쿨링 공법은 구조물의 형상에 맞춰 파이프를 수직방향으로 설치하고 철근 배근작업과 동시에 설치가 진행돼 공정 간섭 없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을 문정2구역 엠스테이트,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왕십리뉴타운 3구역 현장의 지하 합벽 콘크리트, 화양대교 현장 주탑 콘크리트에 적용했다,.


특히 공법에 대한 국내 특허 2건이 등록됐고,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기술상 수상 및 해외 저명 학술지(SCIE)에 논문을 게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직파이프쿨링 공법은 현대건설의 독자 기술로 국내 최초 수직으로 긴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며 “향후 현장 적용을 확대해 구조물의 품질향상 및 공기단축, 공사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승우
홍승우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홍승우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