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시스템'으로 여행경보제도 전달성 높인다

산업 / 서승아 / 2014-04-23 15:08:55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여행 예정 국가의 위험 정도를 알려주는 현행 4단계의 ‘여행경보 제도’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신호등 시스템’으로 대체된다.

또 위험지역 여행상품 구매를 취소한 관광객들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해주는 방안이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예방홍보 시스템의 핵심인 여행경보제도를 국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여행경보제도가 4단계로 돼 있는 것을 신호등 시스템을 도입해서 남색, 황색, 적색, 흑색 경보로 바꿔 운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을 통해 해외 사례 등을 수집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초부터 신호등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 국민들에게 친숙한 신호등 체계를 도입해 관련 정보 전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아울러 여행 대상 국가의 안전관련 정보를 여행사가 고객에게 서면으로 고지하고, 여행상품 광고 때도 이러한 정보를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위험지역 여행 때 보험 요율을 인상하고 여행객들이 언제든지 위약금을 면제받고 여행상품 구매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부처간 협의 중이다.

아울러 선교나 순례 목적의 여행지역에 대한 안전정보를 주요 일간지에 정기 게재하는 방안도 거의 실현단계에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승아
서승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서승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