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원희룡 VS 신구범 확정

산업 / 김형규 / 2014-04-22 15:21:52
靜中動 속 본격 선거운동 돌입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72)가 합의 추대됐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추보가 확정됨에 따라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와 신구범 새정치연합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은 22일 오후 긴급기자 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에 제주지사 후보로 신구범 예비후보를 합의 추대키로 했다"고 밝히며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됐다.


앞서 새누리당은 우근민 현 제주도지사가 출마 포기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 9, 10일 양일간 실시한 도민 여론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원희룡 후보를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신 후보는 지난 1995년과 1998년, 2002년 세 번 제주도지사에 당선된 바 있는 '제주도 정치9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반면 제주 출신인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는 82년 대입학력고사에서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으며 서울대 법대 수석을 차지했으며, 34회 사법시험에서도 수석 합격하며 중앙정치에 입문한 '제주의 천재'로 불린다.


새정치연합은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도를 보였던 신구범 예비후보를 추대한 것에 대해 제주를 상대적으로 모르는 원희룡 후보에 맞서 '제주를 가장 잘 아는 후보'인 신구범 후보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추대의 이유를 밝혔다.


여론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원희룡 후보는 보수 정당에 당적을 두고 있지만 개혁적인 성향을 보이며 제주지사는 물론 차후 대권까지 노리고 있다.


이로써 이번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50대 후보 '패기의 원희룡'과 70대 후보 '관론의 신구범' 두 후보가 맞붙어 흥미를 더해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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