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저공해 자동차 수 ↑

산업 / 박진호 / 2014-04-21 15:10:55
2013년, 전년 대비 20% 상승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비롯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시에 등록된 친환경·저공해 자동차의 수가 2012년에 비해 약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1만 5930대에서 2만 778대로 늘어났으며, 천연가스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 역시 각각 1만 277대와 205대에서 1만 427대와 479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2만 6412대에서 3만 1684대로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가 동종 차량보다 55% 이상 높아 운행거리가 길수록 일반 자동차에 비해 훨씬 경제적인 것이 이러한 친환경 자동차의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휘발유 가격을 18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연간 주행거리가 2만㎞인 운전자의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 연간 120만 원의 연료비 절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하게 되면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 최대 470만원까지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서울시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를 100%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도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저공해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에 한해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지하철 환승주차장의 경우는 최대 80%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시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판매 영업소에서 저공해 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구청에서 전자태그를 교부받아 부착하고 운행하면 혼잡통행료를 100% 면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한다면 최대 470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자동차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환경도 생각하고, 경제성도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의 혜택을 꼼꼼하게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리드 차량 외에도 전기차에도 환경부 등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감세혜택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 해외 브랜드에서도 적극적으로 전기차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친환경·저공해 자동차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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