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 롯데쇼핑 대표, 자진 사임

산업 / 박진호 / 2014-04-18 15:57:51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롯데홈쇼핑 납품 비리와 관련하여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신헌 롯데쇼핑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롯데쇼핑은 18일, 신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역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신 대표가 직무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빠른 시간안에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후속 인선 절차를 거쳐, 후임 대표인사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임 대표인사가 선출될 때까지 롯데쇼핑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이끌게 된다.


지난 1979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후 백화점 마케팅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을 받아온 신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매출을 4배 이상 성장시켰으며 2012년 롯데쇼핑 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성과를 거둔 롯데홈쇼핑 시절에 납품비리와 연루되었다는 혐의가 포착되어 검찰의 조사를 받게되었고, 결국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한편, 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롯데홈쇼핑 대표 재직시절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상납받은 혐의와 관련해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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