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4일 북한 황병서 노동당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 11명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한 것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워터에서 “북한 현 실세들이 처음 방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5년전 DJ(김대중 전 대통령)조문사절 이래 최고의 방한 인사들이니 정부도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말했다.
그는 이어 “DJ조문사절단 김기남 비서, 김양건 부장 일행의 MB(이명박 전 대통령)명담 등 역대 대통령도 북측 고위급인사를 면담한 선례가 많다”며 “남북교류협력의 길이 열기 위해 대통령의 통큰 결단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측 주요 인사들은 오늘 인천 아시아게임폐회식을 관람하기 위해 전날(3일) 통일부에게 방문의사를 표했다.
이날 통일부에 보낸 전문에는 “오전 9시에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10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뜻을 전했으며, 북측 인사들은 공항을 입국해 인천경기장에 도착,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우리측 관계자들과 오찬을 한 뒤 오후 7시에 폐회식을 참석, 오후 10시쯤 항공편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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