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국정원 증거조작 관련, 국민께 송구"

산업 / 김형규 / 2014-04-15 13:14:18
국정원은 뼈를 깎는 환골탈태의 노력해야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제17차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정원 사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과 관련해 사과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7차 국무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국가정보원의 증거 조작과 관련 "유감스럽게도 국정원의 잘못된 관행과 철저하지 못한 관리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원은 뼈를 깎는 환골탈태의 노력을 해야 한다. 또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실체적 진실을 정확하고 조속히 밝혀서 더 이상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검찰 수사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난 후 서천호 국정원 2차장이 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자 즉시 사표를 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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