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내진성능평가 발표회 진행

산업 / 홍승우 / 2015-09-22 17:33:06
한국지진공학회 “연구 결과 진도 9에도 손상 없다”

[토요경제신문=홍승우 기자] 시공단계부터 꾸준히 안전관리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에 대해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가 발표회를 개최했다.


▲ 롯데월드타워 전경
22일 오전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롯데월드타워내진성능평가’를 주제로 시공기술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회는 정란 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와 이철호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한국지진공학회장), 박홍근 교수, 이상현 단국대학교 교수(한국지진공학회 이사) 등이 참석해 한국지진공학회에서 수행한 롯데월드타워의 내진성능 평가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구를 총괄한 정란 교수는 지진관련 용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롯데월드타워가 견딜 수 있는 최대 지진력 평가’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 ‘롯데월드타워가 견딜 수 있는 최대 지진력 평가’ 연구를 총괄한 정란 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 교수 발표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는 진도 9의 지진에서도 손상되지 않는다.


정란 교수는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초고층 건물은 지진보다는 바람에 취약하며, 이런 큰 바람 하중에 대해 안전하게 설계되는 경우 지진에 대한 안전성도 크게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란 교수는 세간에 우려됐던 ‘암반 부실’ 여부에 대해서도 “암반 보강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직경 수미터 수준의 철근과 콘크리트를 심는 등 암반 하반부 기초공사는 탄탄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 롯데건설은 롯데월드타워는 아웃리거(좌, 메가기둥과 코어기둥의 연결, 39~44층)와 벨트트러스(우, 철골기둥끼리 연결, 104~107층)등 두 구조물이 같이 적용된 구간(중앙, 72~76층, 아웃리거 및 벨트트러스)으로 횡적 저항을 높였다고 전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첨탑부의 다이아그리드(비스듬히 교차하는 가로대에 의한 지지 구조물)와 아웃리거(외곽기둥과 코어를 잇는 구조물), 벨트트러스(외곽기둥을 연결하는 구조물) 등 첨단 구조물로 최대풍속 80m/s와 진도 9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내진설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공기술발표회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철저한 안전시공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2롯데월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승우
홍승우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홍승우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