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공장 방문 마힌드라 회장, "경영 개선되면 쌍용차 해고자 복직 시킬 것"

산업 / 박진호 / 2015-01-15 16:58:58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쌍용자동차의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지난 14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신차 ‘티볼리’의 출시를 축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티볼리’ 출시 행사에 맞춰 방한한 마힌드라 회장은 이날 오전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마힌드라&마힌드라(M&M) 및 쌍용자동차 임원진들과 함께 ‘티볼리’를 생산하는 조립 1라인은 물론 ‘코란도 투리스모’및 ‘코란도 스포츠’가 생산되는 조립 2, 3라인 등 평택공장 전 생산라인과 함께 R&D 센터를 직접 돌며 차량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M&A 이후 평택공장을 처음 방문한 마힌드라 회장은 현장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회사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회사를 위한 다양하고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힌드라 회장은 “지금의 쌍용자동차는 M&A 당시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다.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하는 한편, “쌍용자동차의 미래를 믿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한 만큼, 쌍용자동차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모든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안정적이고 확실한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의 보도발표회는 물론 고객 초청 론칭 행사와 평택공장의 ‘티볼리’ 생산 현장까지 직접 방문하며 향후 쌍용자동차의 성장을 견인할 티볼리에 대해 각별한 야정을 타나냈다.
이 자리에서 이유일 대표이사는 “대내외 여러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한 덕분에 ‘코란도 C’ 이후 4년 만에 신차 ‘티볼리’를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었다”며 “’'티볼리’가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성장기회이자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 노조의 요청에 따라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과도 대화에 나서 ‘쌍용차 해고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와 현재 근무중인 4800여 명의 고용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 등 향후 신차 판매확대를 통해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2009년에 퇴직했던 생산직 인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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