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고성능 메모리카드 출시

산업 / 박진호 / 2014-04-07 14:22:36
고화질 영상 시대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제품군 선 보여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삼성전자가 고화질(FHD) 영상 시대에 맞춰 고성능 ‘메모리카드’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며 브랜드 메모리카드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2002년부터 12년간 낸드플래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고의 낸드플래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브랜드 SSD 시장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브랜드 메모리카드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SD 카드’와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에 주로 쓰이는 ‘SD카드’ 2가지 제품군이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마이크로SD카드와 SD카드는 성능에 따라 스탠다드(Standard), 에보(EVO), 프로(PRO) 3가지 라인업으로 구분되고 각각 다양한 용량(4/8/16/32/64 기가바이트)을 제공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성능·고품질·고용량’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성능 64기가바이트 카드는 UHS 1등급 제품으로(Ultra High Speed Grade 1, ‘프로’라인업 기준 읽기·쓰기속도 최대 90MB/s·80MB/s) 2천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사진을 연속 촬영하는 데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최신 컴팩트 카메라에서 고선명 풀HD 영상을 10시간 이상(670분) 녹화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저장용량에 대한 염려 없이 소중한 순간들을 마음껏 담을 수 있다며, 브랜드 메모리카드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메모리카드의 색상을 에메랄드 블루(스탠다드), 로맨틱 오렌지(에보), 프로페셔널 실버(프로) 3가지로 바꾸어 사용 가능한 기기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용량을 큰 숫자로 선명하게 나타냄으로써 고해상도 영상의 촬영가능 최소시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약 2톤의 차량이 밟고 지나가는 충격에도 견디며(마이크로SD 제외), 공항 X-Ray 검색대를 통과하거나 강력한 자석의 자기장(15,000 가우스. Gauss)에 노출되어도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도록 했다.


게다가 3미터 깊이 바닷물 속에서 24시간 동안 견딜 수 있고 영하 25℃ ~ 영상 85℃의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삼성전자가 더욱 강화된 ‘5 Proof 기술(침수, 열, 충격, 엑스레이, 자기장에 의한 데이터 손상방지)’을 적용하면서 더욱 견고한 내구성을 갖춘 메모리카드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장 김언수 전무는 “향상된 성능, 품질, 용량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삼성 메모리카드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대용량 카드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더욱 빠른 차세대 대용량 카드를 적기에 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사용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삼성 브랜드 메모리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 달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본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진호
박진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박진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