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지난해 이동통신 3사 중 KT와 LG유플러스가 호실적을 보인 반면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며 울상을 지어야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 매출 17조918억원, 영업이익 1조5357억원, 순이익 1조66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PS&M 등 일부 자회사 매출 감소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주파수 획득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SK플래닛의 사업기반 확대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SK플래닛의 로엔 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한 1조6601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2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4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015년 대비 상승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특히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래 최초로 서비스매출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함께 그동안 지속 추진한 비용 혁신의 결과 전년 대비 11.4%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11조451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성장한 746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40.3% 증가한 4927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1%, 직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3조122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0% 증가해 직전분기 대비 12.8% 감소한 184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보다 97만명 늘어난 2960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중 LTE 가입자는 2108만명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해 전체 가입자의 70% 선을 돌파했다.
이동통신사업 외 신규 사업 분야에서는 개방 전략을 통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은 월간 사용자 수 1000만명을, 통화 플랫폼 ‘T전화’는 가입자 수 1100만명을 돌파하며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KT는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7조4183억원을 올렸다. 무선서비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658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대비 85만명 늘어난 1890만명을 확보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이용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8% 줄어든 5조649억원을 기록했다.
기가 인터넷의 성장에 힘입어 인터넷사업의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1년 6개월(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및 MNO 순증 가입자 비중 증가로 인한 무선서비스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2.1% 성장한 5조4320억 원을 기록했다.
무선수익 증가와 함께 유선수익 역시 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9% 상승한 3조5655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데이터수익은 전년 대비 10.5% 성장한 1조5979억 원을 기록하며 TPS 사업과 함께 유선 사업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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