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시력교정’, 시력 개선 및 유지에 안정적 결과 얻어

산업 / 김형규 / 2015-01-12 12:04:34
각막손상 기존 수술 1/10수준, 안구 건조 및 빛 번짐 없어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방학과 새해를 맞아 시력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각막 손상을 기존 수술의 10분의 1로 줄여 안전성을 크게 높인 차세대 레이저 시력교정 ‘스마일(S.M.I.L.E)’ 수술결과가 발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일(S.M.I.L.E ;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은 라식·라섹처럼 각막을 열지 않고, 초정밀 팸토초 레이저를 각막 내부에 직접 투과해 시력을 교정하는 새로운 수술방법이다.


그간 시력 교정 수술은 라섹과 라식으로 대표 됐는데 이런 시력교정술은 각막손상이 불가피했다. 또 시력교정 후 눈이 건조해지고 야간 눈부심 같은 불편과 부작용 걱정을 감수해야 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팀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스마일 시력교정을 받고 1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환자 92명(183안)의 시력과 굴절력, 안전성, 예측성과 효율성을 평가한 결과, 스마일 시력교정 환자의 평균 나안(안경을 벗은) 시력은 수술 다음 날 0.9~1.0으로 바로 좋아졌다. 또 수술 후 1년이 경과해도 1.0~1.2까지 안정적으로 시력이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은 시정교정술을 위해 환자의 눈을 살펴보고 있다.
시력 개선 결과는 환자의 79.2%에서 시력 1.0이상, 95.1%에서 0.8이상 시력이 좋아졌으며, 근시와 난시 도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12개월 후 환자의 97.3%가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잘 보는 ‘근시+난시 1디옵터 이내’ 수준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조사 대상 환자는 여성 125안, 남성 57안 등 총 183안이며, 환자 평균나이는 26세(18세~42세), 안경을 쓰지 않은 평균 시력(나안시력)이 0.03 이었다. 수술 전 평균 각막 두께는 521.06㎛, 교정 후 잔여 각막 두께는 평균 294.27㎛다.


정 원장팀(김부기, 문수정 원장)과 가톨릭의대 안과 및 시과학교실(김재련, 김현승 교수팀)은 이와 같은 스마일 시력교정 임상연구결과를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 발표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수술 전 최대 교정시력(평균 1.0~1.2)에 비해 수술 후 최대 교정 시력이 어떠한 지에 대한 안전성 평가에서 환자의 98.4%가 시력표 한줄 이상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며 “환자 중 단 한명도 각막염이나 망막박리, 상피 눈 속 증식 등의 합병증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로 겉각막을 깎아 없애거나 잘라내지 않고, 각막 표면이 보존된 상태로 시력을 교정하는 스마일 수술이 시력개선, 장기간 유지 및 안전성 등이 폭넓게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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