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상품권, 15년 만에 바뀐다

산업 / 김형규 / 2015-01-12 10:05:02
브랜드 알리는 요소로 기획…금액대별 색상 차별화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 디자인 변경 배경은 ‘현대백화점’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하나의 요소로 기획됐다.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권은 그래픽 디자이너 성재혁 국민대학교 교수가 디자인을 맡아 한국의 미적 요소를 활용한 ‘기하학적 추상 회화’란 콘셉트이다. 이는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세련되게 시각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상품권 중앙에는 영문 ‘HYUNDAI’를 사물놀이패의 상모 리본의 움직임을 차용해 레터링 한 것으로 현대백화점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상품권 앞면 배경은 과거부터 예단이나 혼수품 등 귀한 선물을 포장하는데 쓰이는 조각보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패턴화했고, 상품권 왼쪽에는 한국 전통 국화매듭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상품권은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색상이 비슷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주황색(5천원), 청록색(1만원), 초록색(5만원), 하늘색(10만원), 자주색(30만원), 보라색(50만원) 등 권종별로 색상을 변경해 고객 쇼핑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19일부터 새로운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1994년 첫 출시된 상품권부터 이번 신규 상품권까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현대상품권 히스토리’ 전시회를 진행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형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