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올해 3분기 이동통신 3사 실적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인 SK텔레콤만이 침체된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올 3분기 매출 4조2438억 원, 영업이익 4243억 원, 순이익 322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 소폭 감소한 4조243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4243억 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7% 증가한 3221억 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줄었다.
KT는 올 3분기 매출 5조5299억원, 영업이익 401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세와 인터넷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KT가 2011년 2~3분기 이후 5년만에 2분기 연속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매출 2조7370억 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8%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18.0%, 직전분기 대비 2.4% 늘어난 1339억 원이다.
3사 모두 갤럭시노트7 단종의 영향으로 매출 하락을 빚었으나 마케팅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은 48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2분기 대비 3.9% 줄었다.
SK텔레콤의 마케팅 비용은 7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줄었다. 다만 SK플래닛 등 자회사 투자 비용 집행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KT의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3.6% 준 664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상품매출은 4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각 사는 3분기 아껴둔 마케팅 비용을 4분기 아이폰7 출시와 함께 쏟아 부을 계획이다.
아이폰7에 대한 판매장려금 경쟁이 과열되면서 지난주엔 방송통신위원회의 구두 경고도 받았다.
또 갤럭시A8과 비와이폰, 화웨이Y6·H폰 등 전용폰 경쟁이 불 붙을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통 3사가 4분기에도 수익성 안정화 기조를 이어갈 수 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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