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3분기 실적···SKT '울고', KT·LGU+ '웃고'

IT·플랫폼 / 여용준 / 2016-10-31 13:10:44
갤노트7 단종 영향…마케팅 비용 절감·4분기 아이폰7·전용폰 경쟁 치열할 듯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올해 3분기 이동통신 3사 실적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인 SK텔레콤만이 침체된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올 3분기 매출 4조2438억 원, 영업이익 4243억 원, 순이익 322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 소폭 감소한 4조243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4243억 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7% 증가한 3221억 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줄었다.


KT는 올 3분기 매출 5조5299억원, 영업이익 401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세와 인터넷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KT가 2011년 2~3분기 이후 5년만에 2분기 연속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매출 2조7370억 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8%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18.0%, 직전분기 대비 2.4% 늘어난 1339억 원이다.


3사 모두 갤럭시노트7 단종의 영향으로 매출 하락을 빚었으나 마케팅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은 48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2분기 대비 3.9% 줄었다.


SK텔레콤의 마케팅 비용은 7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줄었다. 다만 SK플래닛 등 자회사 투자 비용 집행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KT의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3.6% 준 664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상품매출은 4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각 사는 3분기 아껴둔 마케팅 비용을 4분기 아이폰7 출시와 함께 쏟아 부을 계획이다.


아이폰7에 대한 판매장려금 경쟁이 과열되면서 지난주엔 방송통신위원회의 구두 경고도 받았다.


또 갤럭시A8과 비와이폰, 화웨이Y6·H폰 등 전용폰 경쟁이 불 붙을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통 3사가 4분기에도 수익성 안정화 기조를 이어갈 수 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 하루에 배터리 양끝 잡았다…LFP 6조·전고체 2027년

    삼성SDI가 같은 날 LFP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했다. 빠르게 커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는 대규모 LFP 소재를 확보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2027년 양산을 뒷받침할 핵심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포스코퓨처엠과 2027~2032년까지 약 6조원 규모의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