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 국내에서 보낼래요”

산업 / 토요경제 / 2011-07-21 15:10:56
직장인 90% 응답…방콕족도 ‘17%’

국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올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한상의 등이 추진 중인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대한 기업들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직장인 600명과 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직장인의 여름휴가 계획과 기업의 지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90.4%의 직장인이 “올해 여름휴가는 국내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해외에서 보내겠다는 직장인은 9.6%에 그쳤다.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은 81.2%였고, ‘휴가계획이 없다’는 직장인은 17.0%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기간은 ‘3박 4일’이라고 답한 응답이 3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박 3일’(29.3%), ‘4박 5일’(20.4%) 등의 순이었다.(‘6박 7일 또는 그 이상’ 5.5%, 5박 6일 4.6%, ‘1박 2일’ 2.7%, 당일 0.9%)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10명 중 4명(40.6%)은 “있다”고 답했다. 반면 ‘해외에서 보낸적 없음’은 59.4%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여행지로 해외를 선택한 이유로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64.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서비스, 교통 등 국내 관광인프라가 해외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해서’라는 응답도 20.5%에 달했다. 그 외 ‘국내여행은 이미 충분히 경험해서’ 10.0%, 기타 4.7%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들의 76.0%는 복리후생 차원에서 다양한 여름휴가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숙박료 지원’(43.8%), ‘휴가비 현금 지급’(42.0%), ‘회사 휴양시설 운영’(34.4%), ‘국내관광상품권 지급’(4.3%) 순으로 많았다. <복수응답>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만성화되고 있는 관광수지 적자와 지방경제 침체현상을 타개하는데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이 작지만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삼성, 현대자동차, CJ, 에쓰오일 등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주고 있는데 이 같은 분위기가 산업계 전반에 확산·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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