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역대 내수판매 최다 기록 달성

산업 / 박진호 / 2015-01-04 19:21:19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해 내수판매에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15만 4381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한국지엠의 연간 최대 내수 판매 기록은 2013년 기록한 15만 1040대였다.
특히 한국지엠은 지난 12월, 총 1만 8109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월간 판매 기록에서도 최대 내수 실적을 올렸다. 한국지엠은 경차에서부터 준중형, 중형, RV, 경상용차 등 대부분의 세그먼트에서 2014년 최다 월간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것은 말리부였다. 지난 2011년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한 말리부는 디젤 모델에 대한 꾸준한 고객 반응과 가솔린 모델 판매량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지난 한 달 동안 총 2480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1526대) 대비 무려 62.5%가 증가했다.
안전과 편의성이 강화된 2015년 형 모델을 출시한 알페온도 전년 동월 대비 40.6%의 판매 증가를 보이며 최근 5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란도, 캡티바, 트랙스 등 쉐보레 RV 는 2014년 월간 기준 최다 판매수치인 총 4722대가 판매되며, 12월 내수실적을 뒷받침했다. 이 중 트랙스는 한층 상품성이 강화된 2015년형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3.9%가 상승, 최근 9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차 부분에서 꾸준한 실적을 올리며 한국지엠의 효자 차종으로 자리를 굳힌 스파크는 12월 한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635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과 거의 비슷한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최근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실적 3백만대를 달성한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크루즈는 지난달 233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를 기록했다.
승용차 외의 경상용차도 한국지엠의 실적을 도왔다. 2014년 하반기에 생산이 재개된 경상용차는 꾸준한 실적을 올렸으며 라보의 경우 지난달 내수판매에서 2014년 월간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지난 2014년에 한국지엠은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연간 내수실적을 달성해 쉐보레 제품의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한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견고한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12월 한 달 간 총 3만 8906대를 수출한 가운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총 9만 1642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4년 연간 판매대수는 총 63만 532대(내수 15만 4381대, 수출 47만 6151대)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CKD 수출은 102만 1558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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