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호 감독대행, 정신력 무장으로 턴오버 줄여야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5-01-02 21:31:09

[토요경제=인천, 박진호 기자] 안세환 감독의 사퇴 이후 팀을 이끌고 있는 KDB생명의 박수호 감독 대행은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보다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팀을 맡고나서 첫 경기였던 KB스타즈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기술적인 부분에서 안 되는 것은 지금 당장 어떻게 할 수 없다. 하지만 정신적인 부분은 분명 선수들이 달라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틀 전 KB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지만 “홍아란이 이른 시간에 부상을 당해 결장하게 되지 않았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적극성에서는 부족함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행이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은 턴오버하고도 관계가 있다.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턴오버까지 많이 나오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박 대행은 KDB생명이 다른 팀들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기 위해서는 경기당 팀 턴오버가 10개 이하로 줄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KDB생명이 범한 턴오버는 총 12개. 박 대행이 정한 마지노선과 많은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3쿼터에 턴오버가 집중되며 7개가 쏟아져 나왔고, 오롯이 상대의 스틸과 속공으로 연결된 이 부분은 결국 팽팽하던 승부가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단초가 됐다. KDB생명은 이때 벌어진 점수를 끝내 줄이지 못했다.
박 대행은 한 순간에 턴오버가 쏟아져 나오며 무너진 부분에 대해 “우리팀의 대표적인 고질적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성적이 좋지 못한 팀들의 공통점이 어이없는 턴오버가 많은 것이라고 말한 박 대행은 이러한 문제는 경기에서 갑자기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연습 과정에서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력까지 영향을 주게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훈련 때부터 근성을 키우고 집중력을 높이도록 해야 하며, 이러한 습관이 경기에도 이어져야 체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턴오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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