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부총리, 노동·금융·교육 등 구조개혁작업 '박차'

산업 / 송현섭 / 2014-12-31 11:09:28
경제관계 장관회의서 신년 6대 중점과제 정책역량 집중 주문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정부가 2015년 을미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동·금융·교육 등 구조개혁을 비롯한 6대 중점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0차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올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수립해 구조개혁의 시발점을 마련했지만 세월호 충격 등으로 회복 모멘텀이 약화됐다"면서 "이를 극복키 위해 확장적 거시정책 패키지·부동산 대책·유망 서비스산업 육성대책, 규제개혁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올해 성장률 추정치가 3.4%로 4년만에 세계경제 성장률 3.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가격이 완만히 상승하고 매매거래도 증가해 주택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부총리는 "창업 분위기가 확산에 따라 2000년이래 처음으로 신설 법인수가 8만개를 넘었고 벤처 투자규모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 부총리는 경제회복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내년초부터 노동·금융·교육부문 구조개혁과 임대주택활성화·기업투자 지원·가계부채 리스크관리 등 6대 과제 추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경제는 너무 비관해서도 안 된다면서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터널 속의 어둠과 터널 끝의 밝은 빛을 모두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자세라고 주지시켰다.


한편 이번 회의에선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혁신방안이 논의됐으며 각 부처에 산재된 유사 중복사업을 조사해 재정비하며, 과도한 지원집중을 막기 위해 지원 한도제를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금융과 인력·기술·수출지원 등 주요 사업성과를 평가한 뒤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효과를 제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송현섭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