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안세환 감독 자진 사퇴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12-31 09:48:28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신한은행이 통합 6연패를 구가하던 시절, ‘레알 신한은행’의 강력한 대항마로 손꼽혔던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감독들의 무덤’으로 전락했다. 지난해부터 KDB생명을 이끌어오던 안세환 감독이 지난 29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KDB생명은 안 감독이 지난 29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얼 KDB생명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팀의 재도약을 준비했던 안 감독은 지난 시즌 5위에 이어 올 시즌에도 단 3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팀의 성적 부진 속에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안 감독은 “팬들과 구단의 기대이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 팀이 빨리 재정비해서 앞으로 좋은 성적이 있기를 바란다”며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KDB생명은 안 감독의 사퇴에 따라 박수호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잔여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한편 KDB생명은 2011-12시즌 직후 김영주 전 감독을 대신해 이옥자 감독과 이문규 코치를 선임했지만 한 시즌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고, 안세환 감독 역시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남에 따라 ‘지도자들의 무덤’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특히, 정상급 선수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음에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KDB생명의 사령탑은 이제 ‘독이 든 성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진호
박진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박진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