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전기車 시대 앞장선다”

산업 / 토요경제 / 2011-07-08 14:48:01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시연회 개최...상용화되면 지하철역서 車충전 가능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수서역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도시철도 전력망을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되는 충전시스템은 지하철 운영을 위한 교류전기를 직류로 전환해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시스템이다. 25분내에 급속충전이 가능하며 터치스크린에 카드인식 기능까지 갖춰 실제 적용도 가능하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5월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 LS전선(사장 손종호)과 MOU를 맺고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 이번에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하게 됐다.
전기자동차는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아 각국에서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반인을 위한 전기자동차의 양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실용화를 위한 급속충전시스템은 기초 시설 투자비용이 커 인프라의 구축은 미비한 상태이다.
이번 기술이 보급되면 서울시내 도심 곳곳에 전력설비를 보유한 서울메트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단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하며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활성화도 앞당겨질 것으로 서울메트로는 기대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어 보급되면 전기자동차들은 지하철역을 주유소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서울메트로 1~4호선 뿐만 아니라, 5~9호선 및 수도권전철 역세권까지 확대보급이 가능하다”며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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