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1일 나트륨량' 나트륨 섭취 '심각'

산업 / 토요경제 / 2008-05-13 10:23:34
라면.과자.시리얼 등 어린이 제품 나트륨 함유량 높아

컵라면 '왕뚜껑'은 1개만 먹어도 어린이 등이 하루에 섭취할 나트륨을 모두 먹을 만큼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자 '오감자'의 경우 어린이 1일 나트륨 기준치의 32%를 섭취할 만큼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4월24일부터 30일까지 시중에 판매되는 라면, 치즈, 스낵 등 43개 제품과 판매순위가 높은 시리얼 10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왕뚜껑(103%)'에 이어 '삼양라면 참(큰컵)' '농심 김치 사발면'은 1일 나트륨 기준치의 95~96% 가량이 들어있다. 봉지면 역시 '농심안성탕면(99%)'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99%)' '삼양라면(98%)' '삼양 대관령 김치라면(98%)' '농심 얼큰한 너구리(97%)' '농심 신라면(97%)'인 것으로 드러났다.


봉지과자 중 '오감자(32%)'는 3봉지만 먹으면 1일 나트륨 기준치를 거의 충족하는 셈이다. '농심 새우깡(26%)' '농심 양파링(23%)' '크라운 콘칩(19.3%)' '농심 자갈치(13%)' '오리온 포카칩(11.5%)' '오리온 스윙칩 페퍼스테이크맛(11.5%)' 등으로 조사됐다.


시리얼 1회 분량(40g)을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포스트 콘후레이크(346mg), 가장 낮은 제품은 '농심 켈로그 후루트링(180mg)이었다.


동일한 브랜드인 농심 켈로그가 미국 켈로그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도 있었다. 예를 들어 국내 판매용 농심켈로그 콘푸로스트의 나트륨 함량은 219mg였지만, 미국 판매용 켈로그 Frosted Flakes의 나트륨 함량은 140mg이다.


영양소 강화 치즈 12개와 일반 치즈 3개 등 15개 치즈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 치즈와 일반 치즈의 나트륨 함량 차이가 거의 없었다.


어린이 치즈인 ‘서울우유 유기농 어린이 치즈'의 나트륨 함량 (1회 분량 18g당 162mg)이 일반치즈인 ‘서울우유 유기농 맑은 치즈(1회 분량 18g당 160mg)'보다 나트륨 함량이 많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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