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를 잡아라" 취업시장 한자시험 인기

산업 / 토요경제 / 2008-05-13 10:22:15
두산.대한항공 등 가산점…응시인원 4배 급증

20대가 대부분…취업 관련된 고급.중급 응시


최근 취업시장에 ‘한자(漢字)시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응시자 중 73.6%가 20대고 두산그룹, 대한항공 등이 가산점을 주면서 응시자 숫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6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4월 마감한 ‘2008년 2회 한자시험’에 모두 1만5000여명이 응시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 1회 응시인원 3750여명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상의는 한자시험이 인기를 끄는 것이 ‘취업’과 ‘입시’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이번 응시자들의 73.6%는 20대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회(回) 대비 15.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또 응시자의 95%는 취업, 입시 가산점과 관련된 급수인 ‘고급’과 ‘중급’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그룹 등은 매년 공채 때 ‘상공회의소 한자’를 적성 시험 중 하나로 채택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매년 상?하반기 상공회의소 한자 3급 취득자에게 ‘사내 자격증’ 취득 인증을 해주고 있다.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은 등급에 따라 총 9단계로 시행(급수마다 상이한 시험)되며, ‘한자’, ‘어휘’, ‘독해’ 과목을 통해 보게 된다. ‘1~5급’(고급~중급)은 취득점수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초급(6~9급)은 평균 60%이상을 넘어야 합격이다. 3급 이상을 획득하면 국가공인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한자시험’은 연간 5회 시행되며 오는 7월에 세 번째 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학생들의 수험편의를 위해 학사일정에 맞춰 ‘수시시험’도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의 검정사업단 홈페이지’(http://license.korcham.net)를 확인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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