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매각결정에 세무조사까지 '첩첩산중'

산업 / 이완재 / 2013-11-27 21:14:09
매각결정 직후 국세청 세무조사 왜? 배경 촉각

[토요경제=이완재 기자]최근 매각결정을 선언한 LIG손해보험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8일부터 LIG손보 본사에 조사인력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에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다.


외형적으로는 정기세무조사로 알려졌지만 LIG손보가 매물로 나온 직후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LIG그룹 계열사인 LIG건설의 기업어음(CP) 발행과 관련한 연장선상의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관련 LIG측은 몇몇 언론을 통해 "이번 세무조사가 정기적인 세무조사 일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LIG손보는 지난 19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LIG건설 CP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조치로, 구자원 회장과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총수 일가 16명의 LIG손보 보유주식 전량을 경영권과 함께 매각하는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현재 매몰시장에서 새 주인이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금융권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이 보유한 범LG가문(LG, GS, LS) 기업성 보험 물량이 최대 약 3000억 원대에 육박할 정도로 범LG가의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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