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임대아파트엘리베이터 지난해 4649번 고장”

산업 / 유명환 / 2014-09-29 16:36:18
SH공사 “일반적인 고장 횟수보다 적다”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SH공사가 공급한 임대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공장 건수가 지난해 4649여 건에 달한 것을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SH공사 임대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 1264기가 1만7801번의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에 4450번의 고장이 난 셈이다.


특히 성북 동소문한진 등 4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의 경우 월 1회 꼴로 고장이 잦았다.


성북 동소문한진아파트(1998년 준공) 엘리베이터 4기는 지난 4년간 219회의 고장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송파 오금현대백조아파트(1997년 준공) 2기는 108회, 관악 봉천두산아파트(2000년 준공) 5기는 250회, 강북 SK북한산시티 17기는 822회의 고장을 일으켰다.


또 준공한 지 1년 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한 해 3차례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돼 부실시공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강남 세곡4(2011년 준공) 13기는 47회, 중랑 묵동리본타워(2013년 준공) 2기는 6회 고장이 났다. 은평 백련산힐스테이트 2기는 2012년 7회의 고장을 일으킨데 이어 지난해에도 10회 멈춰섰다.


이 의원은 “SH공사 임대아파트의 잦은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입주민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예산 확보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H공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건물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고장 횟수가 한해 3회 이상 발생한 것에 반해 SH공사가 공급한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률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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