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타의 추종 불허하는 배터리 ‘초격차’ 안전성 구축한다

산업 / 김경탁 / 2021-11-05 11:00:47
전기연구원과 ‘리튬이차전지 초격차 안전성 품질 확보를 위한 협약’ 체결
SK온과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기술과 표준을 만들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배터리 성능, 신뢰성, 안전성 등 분야서 새로운 평가 방식 및 안전기술을 개발해 초격차 안전성 구축에 나선다.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과 SK온 지동섭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온
SK온과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기술과 표준을 만들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배터리 성능, 신뢰성, 안전성 등 분야서 새로운 평가 방식 및 안전기술을 개발해 초격차 안전성 구축에 나선다.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과 SK온 지동섭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온

[토요경제 = 김경탁 기자] SK온이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기술과 표준을 만들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전기연구원 명성호 원장과 SK온 지동섭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다양한 전기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전력기기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SK온은 연구원과 협력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이 믿고 쓸 수 있는 SK온만의 ‘초격차’ 안전성을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SK온 지동섭 대표는 “SK온 배터리 자체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뛰어난 전기차 선택의 새로운 ‘품질 기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초격차 안전성을 구축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발전과 전기차 산업 생태계 성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배터리 △성능 △신뢰성 △안전성 등 분야에서 면밀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더욱 진보한 배터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배터리 화재 원인별로 구체적인 발생 조건을 찾기 위해 새로운 평가 방법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배터리 셀에 이물질이 들어가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 분석을 위해 이물질 종류와 양에 따른 발화조건을 확인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혹한 환경을 가정해 불이 붙는 조건을 연구해 도출한 실험값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초격차’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온은 내부 품질 평가 기준도 요구되는 규격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실제 주행 환경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을 고려해 가혹한 배터리 품질 테스트 기준을 마련한다는 것. 이를테면 배터리에 열을 가하고 견디는 정도를 측정하는 내열/내구성 시험에 외부 충격을 동시에 가해 복합적인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는 식이다.


회사 측은 “기존 국제 표준을 만족하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이 차량을 운행하는 모든 주행 환경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SK온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와 더불어 향후 배터리 국제표준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글로벌 규격이 평가하고자 하는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고 정확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제안해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한편 SK온은 지금까지 약 1억5천만 개 배터리 셀을 납품하는 동안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독보적인 안전성 기술을 확보, 이 같은 안전성에 성능을 더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납품할 물량을 의미하는 수주잔고를 무려 1600기가와트시(GWh, Giga Watt hour)나 확보했다”며 “이는 약 220조 원 가치로, 현재 모든 글로벌 배터리 회사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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